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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나 류필립 부부가 7년째 이어지는 악플에 고통을 토로했다.
류필립은 "지금 악플을 읽을 땐 무덤덤하다. 그때 면역이 돼서 괜찮은데 괜찮다라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다. 저랑 미나씨는 댓글을 하나하나 다 찾아보는 스타일이다. 이제 와서 읽는 건 너무하다 싶어서 박제를 한 번 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찍었던 것"이라고 악플을 공개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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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심코 던진 돌에 사람 맞아 죽을 수 있다. 근데 그 돌이 한두 개가 아니라 몇 만 개면 죽겠죠. 저희가 괜찮다곤 하지만 언제까지 괜찮을진 모른다. 그나마 저희가 우울증이 있고 술을 마시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며 잘 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악플을 보게 되면 심경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잘 알고 있는 마음"이라 강조했다.
류필립은 "영상을 올린 후에도 더 많은 악플이 달렸다"며 "악플 유형이 어떻게 있는지 앞으로 영상을 통해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