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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나투어'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나나투어'는 방송 내내 세븐틴 멤버들과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나영석 PD가 '출장 십오야' 등에서 만들어냈던 게임을 이탈리아에서 수행하고, 멤버들끼리의 케미스트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그동안 공개됐던 예능 프로그램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세븐틴 멤버들이 이를 수행한다는 것만이 다른 점. 그러나 아이돌 그룹 예능 프로그램으로 비춰진다는 우려 속에 시작했던 만큼 이 한계를 제대로 극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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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투어'는 이제 한 회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극적인 시청률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바. 나영석 PD가 계속해서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대중성까지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