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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형식이 "박신혜와 '상속자들' 이후 재회, 친해지는 과정 없어도 될 정도로 호흡 좋았다"고 말했다.
'로코 장인'의 컴백에 "아무래도 상대방과 호흡 맞추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 현장에서도 즉흥적으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시도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붙기도 하더라. 특히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와 이미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 없었다. 그런 것 없이 바로 재미있게 촬영을 시작하니 더 좋았다. 첫 촬영 때부터 '우리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 오동민, 장혜진, 윤상현, 현봉식, 송지우 등이 출연했고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작가가 극본을, '한 사람만'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의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