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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선산'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류경수가 차기작에서는 로맨스물로 시청자를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경수는 "'영호'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는데, 계속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차기작에서는 일상이나 주변에서 많이 볼 법한 인물을 연기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차기작으로 어떤 장르 작품을 만나보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동안은 짝사랑을 하거나 힘든 사랑을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선산'이 글로벌 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한 소감으로는 "피부로 와닿지 않아 실감이 잘 나지는 않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1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갱에 참여하고, '부산행', '염력', '반도'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갱을 맡았다.
신선한 소재와 장르적인 매력, 전 세계를 관통하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까지 모두 겸비한 미스터리 스릴러 '선산'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