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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이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정 촬영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의 얼굴은 어떤 앵글에서 잡아도 여러가지 모습을 보게 된다. 카메라로 찍을 때마다 '참 역시 배우는 배우구나'라고 감탄하게 된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이 사람이 이렇게 핫한 배우인가'라고 느낄 정도로 굉장히 성실하게 촬영에 임했다.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으로만 보면 대스타보다는, 친근한 동생 같다.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웡카'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와 함께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정 촬영감독은 "이 영화는 드라마가 주가 되어 노래로 대사를 하기 때문에 뮤지컬 장르의 영화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들다. 다른 뮤지컬 영화들처럼 요소 곳곳마다 노래를 하는 영화는 아니다. 물론 후시 녹음도 했지만, 음악을 현장에서 틀어놓으면 티모시 샬라메가 노래와 춤을 굉장히 잘한다. 리허설을 할 때도 NG를 내기 보다는, 춤 추는 것과 동시에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해낸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