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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이돌 선배'이자 시누이가 된 2NE1 산다라박이 천둥·미미에게 통큰 결혼선물을 전달한다. '플렉스 시누이'가 된 산다라박의 모습에, "시아주버님(하정우)이 결혼식장 비용을 다 내주셨다"고 밝혔던 '예비맘' 황보라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선물을 건네준 산다라박은 "주변에서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하는데, 결혼식 내가 도와준 거 하나도 없잖아. 둘이 알아서 했고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두라미와 미미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천둥만 울지 않고 세 사람에게 휴지를 배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산다라박은 "너 혼자 안 슬프네"라고 지적했지만 천둥은 "엄청 슬프네 내가 눈물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은 엄청 감동이야"라며 'AI 답변'을 내놨다. 그리고 선물을 꺼내보던 천둥은 종이 한 장을 발견했고, "이건 편지인가?"라고 산다라박에게 물었다. 산다라박은 "편지 아니고 '보증서'인가?"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