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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국가대표로 등극한 아들 김근우 선수에 대해 끊임없이 자랑했다.
신동엽이 "중간에 사귀던 때가 있었을 거 아니냐"고 하자 라미란은 "공연할 때도 옆에 대기하는 데가 있지 않냐. 들어오면 물도 주고 (신성우) 옆에서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제가 퇴장하는 데 와 있다"고 했다.
또 신동엽이 "남편 자랑 좀 해달라"고 하자 라미란은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하자"며 선을 긋기도.
라미란은 "이번에 국가대표 돼서 오늘 (선수촌에) 들어갔다"고 하자 서장훈은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갔으면 거기서 경쟁하고 해서 내년에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거다.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진작 기사 등으로 봤을 텐데 오늘 처음 알았다"고 했다.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잘 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운동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다. 허벅지 굵기가 종국이보다 굵을 거다. 아들 시합 많이 보러 가셨냐"라고 질문했고, 라미란은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 제가 가니까 2등 하더라. 제가 안 가면 1등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 라미란은 "제 중학교 때 얼굴 하고 반반씩 섞어놓은 게 있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과 아들을 합성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