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복수 트로이카가 떴다, 박민영 신혜선 이하늬의 유쾌·상쾌·통쾌, 꼬인 인생 한판 뒤집기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시청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 이외의 지표는 더욱 놀랍다. 2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시청률 역시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해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미국지역 TV쇼에서는 2위로 올라서면서 미국지역 1위를 노리고 있으며, 플릭스패트롤의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전체 일간 순위 8일 연속 2위, 일본을 비롯한 2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
시원한 복수극이라면 종방을 향해 달려가는 '웰컴 투 삼달리'의 신혜선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웰컴투 삼달리' 시청률은 수도권 10.9%, 전국 10.4%까지 상승, 또다시 자체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조윤서(은주 역)의 음모에 의해 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던 신혜선(삼달 역)이 독수리 오형제 등의 지원 속에 반전극을 써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을 열
|
마을 사람들은 한마음이 되서 기자들을 빼돌렸고, 독수리 5형제와 어시스턴드들은 밤을 새워 조윤서의 부정행위를 밝혀냈다. 사돈의 팔촌까지 온갖 인맥을 동원하며 도움을 주려는 '내 편들'의 전폭적 응원과 무조건적 지지가 안방극장에 가슴 뭉클한 시간을 선사하면서, 신혜선의 'MSG 0%'의 청정 복수극에 응원을 불렀다.
한편 이하늬 또한 본캐와 180도 다른 반전 부캐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고 있다. 특히 '장르가 이하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미디와 액션 모두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전무후무 '사극 여성 영웅'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본캐인 15년 수절의 청상과부의 이중생활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바라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
|
이같은 '밤에 피는 꽃'의 인기 원인은 '담벼락을 넘는 청상과부'라는 캐릭터의 신선함 덕. 일부종사와 남존여비로 억압된 조선시대 '과부'의 삶을 뛰어넘어,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복수를 펼치는 복면영웅의 통쾌한 복수극이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부르며, 이후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