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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6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옥경이를 간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지난해 KBS1 '아침마당'에서 "아내가 네 가지를 앓고 있다. 치매, 호흡기, 관절, 심혈관도 안 좋다. 처음에는 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믿어지지 않았다. 자꾸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가다 보니까 이걸 인정 안 하면 안 되지 싶어서 인정했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또 "고생고생하다가 이제 즐겨야 할 나이이고 이루 장가가는 것도 보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니까 어떨 때는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 제가 바닥에서 고생할 때 저를 만나준 사람이다. 이 사람과 여행도 가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니까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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