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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헤어질만 해서 헤어지면 받아들이기 쉽다. 상황적으로 급하게 폐지된다 하니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그간 고정프로그램이 30개나 된다는 이찬원은 "애착가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 '옥문아'는 제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프로다. 퀴즈풀고 문제 맞추고 이런거"라며 ""'옥문아'가 많은 인연을 만들어 줬고 머릿속에 지식과 상식도 많이 쌓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다 같은 의미일거다. 우리가 놀랍도록 게스트 수도 많지만, 그동안 푼 문제만 1943개더라. 거의 2천개를 소화한거다"라고 7년여의 여정에 대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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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아무래도 첫회를 같이했던 (김)용만이 형, (민)경훈이까지 다 생각난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숙은 "7년동안 꾸준히 사랑받기 쉽지 않다. 제 지식은 다 옥탑방에 있었다. 이제 제 지식은 어디에서 찾아야될지 막막하다"고 아쉬워했다.
송은이 역시 "처음부터 함께했던 용만오빠, 경훈이, 보고싶고 고맙다. 다녀가신 게스트들 한결같이 '보는것보다 훨씬 편한자리였다' 해주셔서 저희가 해드린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단칸방의 아이들'로 오겠다"고 영원한 안녕이 아닌 다시 만날 날을 기대했다.
이에 정형돈도 '방공호의 아이들'로 아이디어를 냈고,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의견 수용해 보도록 하겠다"고 훈훈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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