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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남태현, '하트시그널'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여러 팬이나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행을 했다"면서도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단약 의지를 밝혔고 가족이나 지인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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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남태현과 서민재는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이들의 범죄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며 남태현에게 징역 2년, 서민재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마약 혐의가 알려진 후 여러 방송을 통해 반성하고 단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후 서민재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알려지자 서민재는 "잘못한 거 반성하면서 살겠다. 저 비난하시는 거 괜찮다. 제 몫이고 제 책임이다. 하지만 저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아르바이트 할 수 있게 기회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나쁜 말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