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첫 방송된 이래 26년째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SBS의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SBS는 프로그램이 오래된 인상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최근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SBS 내부 게시판에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PD들은 프로그램 폐지 대신 시간대 이동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첫 방송 때부터 한결같이 프로그램을 지켜온 MC 임성훈 또한 폐지를 재고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BS 측은 "폐지 여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