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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성규가 자우림의 히트곡 '미안해 널 미워해'를 리메이크한다.
김성규의 이름과 더불어 곡명 '미안해 널 미워해', 원곡자 '자우림(紫雨林)' 등 신곡과 관련된 다양한 문구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티저 이미지가 아날로그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신곡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성규는 오는 20일과 27일, 2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리메이크 신곡을 발매한다. 활기찬 시작을 알릴 '미안해 널 미워해'는 1998년 발매된 자우림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성규가 어릴 적부터 자주 들었던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앞서 김성규는 지난 1일 리본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 신곡 '필링(Feeling)'을 발매하고 새해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는 1999년 발매된 김사랑의 데뷔 앨범 '나는 18살이다'의 수록곡으로, 김성규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감성으로 재탄생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규의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곡 '미안해 널 미워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성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27일 KBS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ㅅㄱ 2'를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또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주연 에반 핸슨 역으로 캐스팅돼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