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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박민영이 나인우 또한 자신처럼 미래를 안 다는 사실에 인생 2회차를 의심, 충격을 받았다.
그 시각 정수민(송하윤 분)은 박민환(이이경 분)을 만나기 전 메이크업을 수정하며 꽃단장을 했고 이후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입을 맞추려고 시도했다. 정수민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안 된다. 난 지원이에게 상처 못 준다. 내가 떠나겠다"라며 박민환을 뿌리는 척을 했다.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울지 마. 이 바보야"라며 눈물을 닦아주며 묘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수민은 헤어지기 전 박민환에게 "난 오빠가 있어서 좋다"라며 볼에 입을 맞추며 마음을 흔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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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유지혁은 박민환에게 "강지원 씨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 뭐가 됐든 다시는 (강지원에게) 손 대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이후 박민환은 강지원에게 "손 대서 미안하다"라고 말했지만 사과하는 태도는 아니었다. 박민환은 "내가 참았는데 이제 교육 좀 해야겠다"라며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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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환과 정수민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 챈 강지원은 둘을 이어주기 위해 보이지 않게 노력했다. 그런가 하면 강지원은 자신의 기획안을 정수민에게 뺏겨 심란한 상황에 처했다.
극 말미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기획안을 가로챈 건으로 징계위가 소집됐다"라는 희소식을 알려주며 "고생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곡을 듣고 있던 강지원이 '다이너마이트'와 '봄날'을 듣고 싶다고 말하자 유지혁도 이를 아는 눈치를 보여 강지원은 크게 당황했다. 두 곡은 2013년이 아닌 각각 2020년, 2017년 발매된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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