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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슬기 유현철이 가인이의 속마음을 알고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채록이와 가인이는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채록이는 가인이를 질투하기도 했다. 김술기가 가인이만 챙긴 것에 서운해한 것. 채록이는 김슬기의 관심을 받고 싶어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자 시무룩해졌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채록이는 엄마의 눈치만 살폈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김슬기. 하지만 유현철은 아예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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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는 가인이에게 장문의 편지도 준비했다. 김슬기는 "이모는 가인이도 오늘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모랑 재밌는 추억 많이 쌓아보자"라고 애정 가득한 편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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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이는 부모의 이혼을 인지했지만 부정적인 면을 모른다고. 유현철은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엄마 아빠는 사이가 좋은데 왜 따로 살지?' (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슬기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가인이가 저를 엄마라고 안 불러도 괜찮다. 엄마는 엄마고 이모는 이모고, 그건 가인이 마음이라 정말 상관 없다.제가 엄마의 자리를 뺏고 싶은 게 아니다. 보호자가 되고 싶은 거지"라며 "채록이는 어렸을 때부터 왜 아빠랑 같이 안 살았냐, 아빠랑 살고 싶다고 했다. 소원도 아빠랑 같이 사는 걸 빌었다. 이 과정이 채록이는 조금 더 어렸을 때 끝났는데 가인이는 이제 시작됐다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