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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아이유, 성시경, 임영웅, 장범준에 이어 이영지도 암표상들과 전쟁 중이다.
이영지는 오는 2월 17일부터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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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측은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티켓(공연 전일)은 모두 홀드 처리가 되어 계정이동 및 취소 후 판매가 불가하게 조치가 취해졌으며,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또한 불법 거래 리스트로 기재되어 퍼플오션 강퇴 및 이후 가입이 불가하다. (앞으로 해당 계정으로 성시경 님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시 통보 없이 취소될 예정이다)"며 "영업방해 부분으로 다른 불법 거래상들과 함께 경찰서에서 연락 갈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걸렸다 땡큐"라며 "나쁜 XX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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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불법거래 예매와 관련해 부정 티켓 거래 및 거래 시도자를 아아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서 제명 조치했으며, 예매 사이트인 멜론 티켓 ID 이용도 1년간 제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편 계속되는 암표상 문제로 공연업계에서는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이 오는 3월 시행되지만, 매크로 예매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기 어려운 점 등 한계가 뚜렷해 정교한 입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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