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주진모가 대구 밥상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주진모에게 "집에서 요리를 좀 하냐"라고 물었고, 주진모는 "총각 때는 안 했고 결혼하고 아내를 위해서 요리를 시작했다"라며 부끄러운 듯 고백했다.
허영만은 주진모에게 "아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던데"라고 물었고, 주진모는 "11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고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주진모는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아나운서 형님이 계시는데 '너무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 한 번 받아보겠냐'고 해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밝혔다.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주진모의 말에 허영만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고 말했고, 주진모는 "나도 그렇지만 아내도 그랬던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