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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십오야' 박소담이 쉴 틈 없이 달려오다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서인국은 "너무 잔인하다. 저 이 정도 못한다"고 말했고 박소담은 "영화 두 편은 특별출연이긴 했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당연히 이렇게 일을 하는 거구나' 생각하고 달렸다"고 밝혔다.
이에 나영석PD는 "'검은 사제들'이 인상적이긴 했다. 그건 지금도 유튜브에 검색하면 그거만 나올 거다.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연기자 박소담을 강렬하게 인지시킨 작품"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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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좀 쉼 없이 달려서 올해가 10주년이다. 저희 팬 중 한 명이 10주년 축하하는 카페를 열어줬는데 제가 그동안 해온 작품들이 붙어있었는데 40작품이 있는 거다. (팬이) '언니 진짜 열심히 살았네요' 하는데 눈물이 핑돌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소담은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박소담은 "그러면서 사실 저도 힘든 줄 몰랐는데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보면 제 몸이 '제발 이제 멈춰줘'하고 신호를 보내준 거 같다. 그때 처음 알았다. 아 나 쉬고 싶었구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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