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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이천 인플루언서' 정채언·최재혁 부부가 SNS 업로드용 '속옷 착용 사진' 촬영을 두고 부부간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일으킨다.
잠시 후, 정채언은 남편 최재혁이 퇴근하자 "패션으로 SNS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다"며 남성용 속옷을 건넨다. 이어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착용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부탁한다. 당황한 남편이 "미친 건가, 뭐 하는 짓이지?"라며 거부하자, 정채언은 "나한테 속옷 협찬이 들어오면 난 촬영해 SNS에 올릴 수 있다"고 응수하면서 남편을 압박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부부가 시킨 배달 음식이 도착하는데, 정채언은 "배고프다"는 남편을 제지한 뒤 또다시 폰으로 촬영을 한다. 봉지 그대로 담긴 포장 상태부터 음식의 디테일한 모습과, 양념을 섞기 전-후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남편이 왜 '고딩엄빠'에 제보를 했는지 그 고민이 진심으로 이해가 된다"며 혀를 내두른다.
정채언·최재혁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24회는 10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