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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성크리처' 강은경 작가와 정동윤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강 작가는 "반응들을 보니 제목이 '경성크리처'다 보니 좀 더 장르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를 하셨던 것 같더라. 제가 놓친 것이 그것 같다. 저는 쓰면서 시대물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하소연하듯이 쓰고 싶지 않았다. 버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버텨낸 사람들이 가졌던 키워드 중에 두 가지를 꼽았다. 생존과 실종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에 사라졌더라. 자료를 찾아보면 동창회에 갔던 아들이 사라지기도 했었다. 계속 쌓였던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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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 군상을 다채롭게 펼쳐냈다면, 시즌2는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겨온다. 시즌1 마지막 화의 쿠키 영상 속 '호재야'라는 부름에 뒤돌아본 이는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과 똑같은 얼굴을 가졌다. 그의 목 뒤에는 세로로 이어진 흉터가 있어 어떤 사연을 가진 건지, 또 공개된 스틸에서 위기를 맞이한 채옥에게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