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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청소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브라이언의 과한 예능 욕심이 선을 넘기 시작하는 거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김재중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재중은 "몸은 우리가 워낙 세팅도 많이 하고 향수도 뿌리고 하니까 괜찮지만 입냄새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냐"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방송에서 패널 역할 할 때 바로 옆에 앉아있는데 마이크 차고 있어서 귓속말하지 않냐. 귀에 대고 얘기해야 하는데 코에 대고 '오빠' 하면 그건 좀. 방귀 뀌었냐 할 수도 없고"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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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들어올 때 향기 안 났냐. 제작진들이 브라이언 온다고 대청소했다"고 하자 브라이언은 갑자기 옆 자리에 앉은 박나래의 향을 맡으며 "군복 냄새밖에 안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저는 여기 나온 음식은 개인적으로 못 먹을 거 같다. 테이블 자체도 바닥만큼 더러운 거 같다. 저는 구경만 하겠다"고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의 먹방을 보던 중에도 브라이언은 "수저 입에 넣었다가 또 그릇에 넣냐"고 질색했다. 입짧은햇님이 "다 제 거다"라고 설명하자 브라이언은 "우리가 맞히면 저걸 먹는 줄 알았다. 집에 갈 뻔했다"고 밝혔다.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한 브라이언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고충도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 웹예능 '청소광브라이언'으로 이를 캐릭터화 시켰고, "더러우면 싸가지 없다", "난 사람들이 싫다"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출연한 예능에서도 '청소광' 캐릭터를 이어오고 있지만, 과도한 예능 욕심에 선을 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