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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독박투어2'의 맏형 김대희가 2024년 첫 여행지인 홍콩에서 첫날부터 '3독'을 달성하며 '액땜'(?)을 제대로 했다.
6일 첫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홍콩의 'MZ의 거리' 곳곳에서 침샘 자극 먹방을 펼친 한편, 침사추이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으로 새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얼마 후, '독박즈'는 홍콩에 도착해 유세윤이 '강추'한 딤섬 맛집으로 향했다. 이때 '택시비 내기' 독박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콧구멍에 넣기' 대결에서 유세윤이 꼴찌를 해 첫 독박자가 됐다. 쿨하게 택시비를 낸 유세윤은 딤섬 맛집에 도착해 멤버들과 푸짐한 식사를 즐기던 중,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으로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본인을 제외하고 다음 생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을 독박자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모두가 동의했고, 문자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결과, 김준호의 여자친구 김지민에게 "나 없으면 분량 어떻게 뽑아?"라는 답이 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술에 취해 늦게 귀가해도 자식들에게 준다며 바나나 챙겨가는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해서 김대희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홍인규의 아내도 "제일 가정적이신 김대희 아주버님"이라고 회신해 김대희가 2표로 인기남이자 '독박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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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독박즈'는 홍콩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소호 거리로 향했다. 유세윤은 "여기가 MZ들에게 핫한 사진 명소"라고 소개한 뒤, 덩라우 벽화 등을 배경으로 홍콩 영화 뺨치는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우리가 (여기에) 오고 나서 MZ들이 다 사라졌다"고 냉철하게 상황을 짚었고, 장동민도 "홍콩 관광청에서 우리 입국정지 시키는 것 아냐?"라고 받아쳐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젠 MZ가 아닌 AZ(아재)가 대세!"라며 씩씩하게 홍콩 MZ들에게 핫한 디저트 맛집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이들은 '터틀쉘(거북이 등껍질) 젤리'를 먹기로 한 뒤, 디저트 비용을 걸고 '선글라스 멀리 던지기' 독박 게임을 했다. 모두가 온몸 투혼을 발휘한 끝에, 김대희가 또다시 꼴등으로 '2독'을 확정지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자, '독박즈'는 김준호가 사전에 예약해놓은 침사추이 숙소로 향했다. 페리를 타고 가기로 한 이들은 교통비를 걸고 '118층 손쌓기' 게임을 했다. 그런데 김대희가 118층에 당첨돼, 순식간에 '3독'이 됐다. 이후 멤버들과 페리를 타고 가면서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대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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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운수' 대박을 예언(?)받았던 김대희가 과연 홍콩 여행에서 '최다 독박'을 피해갈 수 있을지, 홍콩 여행 첫날부터 액땜을 제대로 한 김대희의 고군분투와, 본격적으로 홍콩 야시장 투어에 나서는 '독박즈'의 여행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