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 네 번째 시즌 진행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효리는 첫 단독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KBS에서 MC를 맡은 거 자체가 오랜만"이라며 "요새 OTT 많이 했었는데, 정통 방송국에 돌아오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그동안 MC를 단독으로 해본 적 없었다. 항상 옆에 (신) 동엽 오빠가 있다던지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는 재형오빠가 있었다. 막상 혼자 진행을 하려니까 설레고 떨리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 KBS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와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꾸준히 심야 뮤직 토크쇼를 선보여왔다. 이에 이효리는 "워낙 심야 뮤직 토크쇼를 좋아하고, 어린 시절부터 쭉 봐오기도 했다. 그만큼 제 마음속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날그날 상황들도 기억이 나면서 이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최근 시즌제로 바뀌게 되면서 젊은 친구들이 재밌게 꾸려나가고 있었는데, 제가 젊은이들 느낌과 선배님들의 느낌을 적절히 섞어서 진행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