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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심형탁-사야와 김동완-서윤아가 서로를 챙겨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2024년 정초부터 안방에 행복한 웃음과 온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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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생방송 일정을 소화했다. 사야는 심형탁의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캡처해 남편에게 보여줬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사야는 "다음에는 (남편이) 드라마를 찍을 때 매니저를 하고 싶다"는 말로 지극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런 사야의 진심에 화답하듯, 심형탁은 "안아줘! 지금 충전이 필요해"라며 아내를 끌어안아 2023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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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숍 데이트를 마친 후, 김동완은 서윤아 집 근처에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향했다. 서윤아의 차로 이동하는 와중에 김동완은 "차량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나중에 내가 해줄게"라고 '애프터'를 신청했으며, "복싱을 하다가 손목을 다쳤다"는 서윤아의 말에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스윗'함을 발산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뒤, 김동완은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서윤아를 위해 '글루텐 프리' 메뉴를 주문했다. 서윤아 역시 '금주' 중인 김동완을 위해 '무알콜 와인'을 가져와 기분 좋게 나눠 마셨다. 두런두런 대화를 하던 중, 김동완은 "혹시 크리스마스 때 약속이 있냐? 약속이 없으면 같이 교회 갈래? 교회 커플들이 늘 부러웠다"고 확실하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서윤아는 "(교회에) 남자친구랑 같이 간 적이 없다"며 수줍게 웃었고, 김동완은 "그래? 그럼 나랑 가자"라고 불도저 직진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길을 걸으며 겨울 야경을 즐겼다. 여기서도 김동완은 서윤아가 추울까 봐 스카프를 매줬으며, 카메라로 열심히 서윤아를 찍었다. 급기야, "도시 숲에 나타난 윤아라는 요정!"이라며 '플러팅'을 했다. 심형탁은 "원래 이 정도 말주변이 있지는 않았잖아? 마음에 드니까 나오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데이트 말미, 김동완은 "연말에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하잖아. 들뜬 분위기에 취해서 쓸데없는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조언(?)했다. 서윤아는 "그럼 오빠를 만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아니 나 말고…"라며 웃어,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