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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 마스터즈X크로스 볼륨3(이하 K팝 마스터즈)' 공연이 일본 강진에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에스파 박서준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등이 출연한다.
그러나 이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해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시카와현과 인접한 도야마현에서도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부상자가 18명, 6명 발생했다.
그런데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250km 떨어졌을 뿐인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30분, 2차례에 걸쳐 공연을 강행한다는 건 아티스트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도박과 다름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