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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마이 데몬' 악마 송강의 '김유정 입덕 부정기'가 시작된다.
그런 가운데 도도희, 구원 사이에 흐르는 묘한 텐션이 심박수를 높인다. 늦은 밤 '선월재단'을 찾은 도도희. 그 앞에는 샤워를 갓 마친 듯 보이는 구원이 아찔하게 서 있다. 훅 치고 들어온 비주얼 공격과 선명한 복근에 눈길을 빼앗긴 도도희의 당황한 얼굴도 흥미롭다. 둘 사이 흐르는 묘한 텐션이 보는 이들마저 숨을 멎게 만든다.
도도희와 구원의 갈등도 포착됐다. 설렘은 온데간데없이 차가운 공기가 내려앉은 두 사람의 눈맞춤이 궁금증을 더한다. 무언가 할 말이 많은 도도희, 그리고 전에 없이 벽을 치는 듯한 구원의 눈빛이 싸늘하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5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