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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상남자84'로 변신해 '귤 담금주'를 만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료에 곰팡이가 펴도 문제없고 계량도 필요 없는 대환장 '기안 주(酒)' 레시피가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식사 후 거실 대청소에 나선 기안84. 그는 찌든 소파와 4년 전부터 함께한 안마의자를 닦기 시작한다. 좀처럼 빠지지 않는 때를 없애기 위해 코 푼 수건과 고량주 소독까지 의식의 흐름대로 모두 이용해 이를 악물고 벅벅 닦는 기안.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던 기안의 가구들이 어떻게 변신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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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