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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음주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 RM, 뷔, 지민, 정국이 심경을 전했다.
RM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별 거 아니다. 저희 데뷔한 지 10년 반이나 돼서 1년 반 금방 간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펼친 네 사람은 입대 소감을 따로 전하기도 했다.
뷔는 "진짜 설렌다.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며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민도 "솔직히 말해서 후련한 마음으로 갔다 오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어디 영영 떠나는 게 아니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 빨리 갔다 와서 더 행복할 날을 맞이합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우리가 준비해 놓은 것 들이 엄청 많다"며 "진짜 많으니 잘 즐기고 계시면 진이 오고 우리도 금방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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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RM은 "타 장병과 그분들의 가족도 있기에 저희 때문에 폐가 될 수 있으니 입영 날에 훈련소로 찾아오시는 것은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멤버 진을 시작으로, 4월 입대한 제이홉, 슈가는 9월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이달 입대하는 네 명의 멤버들까지 전 멤버들이 군 백기를 갖게 될 예정으로 2025년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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