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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정성 가득한 반려견 식단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사료를 소개한 강형욱은 "밍크는 이가 없다. 이가 없는데 이걸 너무 좋아한다. 오물오물하라고 (조금) 준다"고 밝혔다. 사료에 프로틴 드링크를 말아줄 때도 있다고. 이어 "요즘 건조하지 않냐"며 생 연어 오일도 사료에 넣었다. 강형욱은 "식욕 증진에 좋은 거 같다"고 인정했다.
오리 목 분쇄육, 삶은 말고기, 우족, 메추리 등을 꺼낸 강형욱. 강형욱은 "보면 (양이) 많다 싶을 거다. 이 친구가 몸은 작아도 대식가다. 말티즈계 쯔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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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저는 하루에 한 끼 저녁만 준다. 중간중간에 교육하면서 사료를 쓰기도 하는데 그거는 빼고 한 끼만 준다"고 밝혔다. 한 끼만 주는 이유에 대해 강형욱은 "두 끼 주면 얼마야"라며 "농담이고 한끼도 충분하다. 건강한 개들이기 때문에 한끼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저처럼 하면 망한다. 이렇게 어떻게 키우냐. 근데 저는 직업이니까. 우리 애들 훈련도 하고 사실 키우는 거지만 직업이기도 하니까 이렇게 줄 수 있는 거지. 요즘 사료들이 좋기 때문에 사료만 줘도 괜찮다. 근데 저는 챙겨주고 싶으니까"라며 "따라 하지 않으셔도 좋다. 저는 한 달에 개 먹이로 351만 원을 쓴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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