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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39)가 "김해숙 선생님과 호흡, 옷만 봐도 눈물 났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눈만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선생님의 얼굴과 그 웃음이 자꾸 떠올랐다. 나중에는 자주색 옷만 봐도 슬프더라. 그게 선생님의 굉장한 장점이자 아우라다. 선생님은 진짜 많은 장르를 하셨다. 센 캐릭터도 했고 우아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웃을 때 많은 사연을 담은 엄마의 모습이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나도 그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 얼굴만 봐도 마음이 울컥해 꾹 참으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의 힐링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등이 출연했고 '나의 특별한 형제'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