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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계속해서 소리 지르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면서 119 누르는 순간 남편이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왔는지 잠 덜 깬 목소리로 '자기야 왜그래'(라고 말했다), 진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수백 번 외쳤어요. 남편이 혼절해 있었던 시간이 30초가 채 안 됐었던 거 같은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옥 같았었는지 안 겪어 본 사람은 상상 불가예요.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순간은 처음 겪어본 것 같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노엘이랑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 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기절했었나 봐요"라고 설명했다.
이명천 씨는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픈 오늘입니다. 지금 허리랑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 거 말고는 저녁도 잘 먹었고 약 먹고 잘 쉬고 있다"고 남편 노유민의 상태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