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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열녀박씨' 술에 취한 이세영이 배인혁에 기습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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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숙 역시 "분명히 날 아는 눈치였다. 그리고 날 불편해하더라"라고 박연우를 의심했다. 민혜숙은 "아버님이 태하 결혼을 빌미로 후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건 확실하다. 그건 막을 것"이라고 본격적으로 견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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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고 화내는 강태하에게 박연우는 "당신에겐 고작 며칠의 일이지만 난 인생이 달라졌다. 내 세상이 오롯이 다 사라져버렸다 내가 왜 여기로 왔는지 정말 모르겠다.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날 밤, 강태허는 박연우에게 "거짓말 잘 하냐. 난 필요하면 한다. 그러니 한번 해보자. 정식으로 제안한다. 우리 결혼하자"고 한 달간의 계약혼인을 제안했다. 강태하는 계약 혼인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본가 사람들과 만나지 않을 것, 비밀 유지, 조선 얘기 금지 등을 제안했고 마지막으로 한 달 후에 무조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연우는 "나도 제안하겠다. 내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무조건 돕는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본격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심장의 이상을 느낀 강태하는 병원으로 향했고, 자신이 박연우를 만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수로 상의 탈의한 강태하를 마주친 박연우도 애써 마음을 가라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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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숙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강태하. 하지만 VIP들은 이미 도착했다. 박연우는 진짜 그림의 위치를 기억해냈다. 홍성표가 시간을 끄는 사이 강태하와 박연우는 그림을 찾으러 갔지만 이를 알게 된 민혜숙이 훼방을 놨다.
민혜숙은 일부러 빈 그림을 보여준 후 "결례를 범했다. 윤암의 화접도는 위작이었다"고 밝혔지만 때마침 강태하가 등장했다. 강태하는 진짜 화접도를 들고 와 VIP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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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깬 박연우는 콘센트에 젓가락을 찔러 큰일을 낼 뻔했다. 이를 본 강태하는 박연우를 막았고, 박연우는 "빨리 뛰는듯한데 괜찮으시냐. 이번에도 도망가실 거냐. 이번엔 안 된다"며 강태하에 키스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