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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 안 한게 아니라 못 한 것"
이어 "연예계에서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다. '여자친구 있다'고 했다"는 그는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 있으면 안 되느냐"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우성은 지난 2004년 일반인 여자친구와 9년째 사귀는 중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2011년에는 배우 이지아와의 열애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지아와의 짧은 교제 후 현재까지 공개된 연애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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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이 넘은 조인성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나도 결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당시 "내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다. '스타', '배우'라는 타이틀이 삶에 있어서 유리하지 않다"라면서 "조인성이라고 하면 연애를 좀 쉽게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는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도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를 더 좋아할 수도 있는 거다"라며 "누군가 내 여자친구가 된다면 내가 조인성이라는 이유로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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