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정은이 자신의 차량을 긁고 그냥 간 범인을 직접 잡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직업 만족도 최상,, 6년 만에 최애 만난 송쎄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정은은 '가장 억울했던 때는?'이라는 질문에 "며칠 전에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차를 하다가 흠집이 나서 수리를 맡겼다. 수리를 끝내고 찾아왔는데 후배가 차를 보고 '어? 여기 또 긁었네?'라더라. 똑같은 자리였다"면서 "분명 긁은 기억이 없다. '이건 분명히 내가 한 게 아니다'고 생각이 들어서 차에 앉아서 블랙박스를 다 뒤져봤다"고 했다.
이정은은 "2시간 정도 다 뒤져서 트럭이 왔다갔다 한 걸 찾았다. 차량 뒷 자리를 알아냈다"며 "경비원 아저씨들이 입주민 차가 아닐 경우에 출입했던 차량 번호를 기록하실 때가 있다. 경비실 가서 출입 기록을 보니까 그 분이 마침 전화번호도 남겨놨더라"고 직접 범인을 찾은 일화를 털어놨다. 이정은은 "바로 전화를 걸어서 잡았다"며 "보상 받아서 공업사에서 차가 오늘 돌아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