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57세 싱글 이희구가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57세 싱글' 이희구는 배우 신현준을 이상형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홀로 식사하며 휴대폰 화면으로 신현준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해 팬심을 드러냈다. 화면 속 신현준에게 직접 만든 태국식 볶음밥을 한 숟가락 떠서 먹여주고(?) "우리 집에 오면 내가 이런 거 맛있게 해줄 수 있는데 여기 와서 드셔보실래요?"라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성미가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 하자, 이희구는 "혼자가 편하지만 연애는 좋다"며 "대화가 잘 되는 것 같은 신현준 씨가 이상형이고, 외모는 오지호 씨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덧붙여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한편, 이희구는 '아버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보내는 일상도 공개했다. 아버지가 생전 직접 쓰신 일기장을 보며 "치매인 것을 안 후 자식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새벽에 짐을 싸 홀로 아무 연고도 없는 강원도 정선으로 가셨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8년 동안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빠져 살았지만, 매일 요가와 물구나무서기 운동도 꾸준히 하는 등 이제는 자신을 챙기며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는 이희구의 희망찬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언 이희구의 일상은 오늘(8일) 밤 8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