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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펜싱 선수 김준호가 요즘 핫스타인 아들 정우의 머리를 '쟁반 느낌'으로 망쳐, 랜선이모들을 울렸다. '누나 믿어'란 말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5살 연상 아내도 깜짝 공개했다.
정우는 김준호가 거침없이 이발기를 들이댔지만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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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아이들과 함께 을왕리를 떠났고, 이때 김준호의 아내가 깜짝 등장해 삼부자를 놀라게 했다.
이 장소는 이들 부부가 데이트를 즐겨 하던 추억의 장소로, 김준호는 "그때 우리 둘이 찍었잖아. 우리 이제 넷이 찍어보자"라며 즐겁게 가족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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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개구잇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김준호는 아내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와이프를 처음 봤을 때 참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참하지만 도도한, 제 이상형에 가까웠다. 번호를 먼저 물어봤다"며 2015년 첫 눈에 반해 3년 연애 끝에 2018년 12월에 결혼했다.
김준호 아내 또한 첫만남을 기억했다. "처음 만났을 때 가장 기억나는 게 '결혼을 언제 생각하고 있냐'고 해서 황당했다. 서른에 하고싶다고 했더니 '서른이면 저는 스물 다섯인데 저는 스물다섯에 하고 싶어요'라고 나한테 플러팅했다. 당찬 스물두 살 아기였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첫 만남에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없었다. 결혼을 다짐한 계기가 있었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라고 했잖아"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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