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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박소연이 출연, 술자리에서 알게 된 오빠와 '선 잠자리' 후 교제를 시작해 임신까지 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무엇보다 박소연은 "술자리에서 웃기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던 그와 종종 술을 마시다 보니 끝은 항상 '만취'였다"며 "'잠만 자는 사이'로 지내며 '모텔 투어'를 다니다가, 맨 정신에 고백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는 파격적인 사연을 전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잠자리 이후 사귀고 나서야 서로를 좋아하게 되다니, 순서가 묘하다", "뜨거운 밤보다는 뜨겁게 공부를…"이라고 입을 모으며 혼란스러워한다.
더욱이 박소연은 "남자친구가 나의 엄마와 종종 따로 만나, 데이트를 즐기며 단둘이 노래방도 다녔다"고 밝힌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서장훈이 "설마…"라고 운을 떼자, 모두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여기가 할리우드야?"라고 아연실색한다. 출연진들의 '멘붕'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소연은 "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남자친구가 사위로서 마음에 든다고 기뻐했다"고 '대반전'의 반응을 덧붙여 "정말 희한하다"는 리액션이 터진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발라드계의 디바이자 '수퍼 워킹맘' 가수 나비가 자리해, "아이를 재우고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아이를 책임지고 키우는 고딩엄빠들의 모습에 많이 공감하는 편"이라며 '고딩엄빠'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청소년 엄마 박소연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6회는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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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