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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돌고돌아 결국 악역? 또 반전이라는데, 그 '반전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다.
매튜 리는 악인들을 게임의 '말'로 이용해 'K(김도훈 분)'와 성찬그룹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성찬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매튜 리의 설계는 촘촘했고, 6인은 저마다 부여받은 미션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미션 실패자들에게 벌을 내리려던 순간, 매튜 리가 6인에게 당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어 정체를 묻는 강기탁(윤태영 분)의 추궁에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매튜 리와 어디엔가 갇힌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의 모습은 그동안 봐왔던 진실을 의심케 했다.
매튜 리의 반전 정체가 대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그의 진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이휘소는 방다미(정라엘 분)의 복수를 위해 매섭게 칼을 갈긴 했지만, 본래 인간적이고 젠틀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날 포착된 매튜 리는 낯선 얼굴을 하고 있다. 악마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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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매튜 리가 그동안 숨겨온 진실이 드러난다. 6인에게도 새로운 미션이 부여된다고.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단죄자 매튜 리의 정체가 모든 판을 뒤흔든다. 매튜 리의 진짜 계획은 무엇일지,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으나, 시청자들은 기대보다 강약 조절없이 몰아치는 강강강강 일변도 전개에 지쳐가는 분위기. "반전이란 예상 못한 전개가 주는 쾌감이나 기대를 수반해야하는데, 계속 소리만 지르고 잔혹한 장면이 넘쳐나니 보는 내내 뒷목이 땡긴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7인의 탈출' 13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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