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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e스포츠 친선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인도에서 개최된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3일 동안 누적 1만 30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으며 열기를 더했다. 온라인 생중계 역시 최고 동시 시청자 약 15만 6000명 및 누적 전체 조회수 678만 5000회(힌디어 채널·29일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BGMI'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크래프톤은 전했다.
e스포츠 친선전 외에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Road To Valor: Empires),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크래프톤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을 비롯, 크래프톤이 투자한 인도 스포츠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22)'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다. 행사장 내에는 뉴델리 현지에서 영업 중인 한국 음식점들이 핫도그, 떡볶이, 김밥, 팥빙수 등 한국의 디저트와 간식을 판매해 인도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양국 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인도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우호적인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이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의 게임과 e스포츠의 높은 인기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인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인도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