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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은 창피한게 아니다."
"애들도 독립한 지 3년 됐다"고 밝힌 고재숙은 최근 사업으로 인해 집에 있을 시간이 없다고 바쁜 생활을 밝혔다.
고재숙의 첫째 딸은 배우 전소니, 둘째 딸은 싱어송라이터 전주니다. 이중 전소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박형식과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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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전소니는 가족 관계를 특별히 밝히지 않고 활동했다.
이와 관련 고재숙은 "나쁜 뜻으로 숨긴 건 아니다. 그런 걸 싫어한다"고 귀띔했다.
바니걸스는 고재숙·정숙으로 이뤄진 쌍둥이 걸그룹이다. 1971년 '파도'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군 위문 공연 섭외 1순위로 떠오르는 등 '군통령'으로 군림했다. 고정숙이 먼저 1986년 결혼을 했고, 고재숙은 1987년 결혼을 한 뒤 활동이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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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재숙은 딸들이 엄마의 가수 복귀를 환영했다고. 그는 "엄마가 이모 보내고 처져있는 걸 봤다. 활동한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며 "노래 들어보더니 '우리 엄마 아직도 노래 잘하네' 했다"고 두 딸의 반응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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