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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뒤 2년 8개월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박혜수가 "감독님에 신뢰를 받은 만큼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현철은 박혜수에 대해 "좋은 얼굴을 가지고 있고 연기도 되게 잘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에서 봤을 때 생갭다 어려 보이고 고등학생 역할도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수는 "그때부터 대본을 줄 준비를 하셨던 거냐"고 물었고, 조현철은 "준비는 안 했다. 안 한다고 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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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21년 2월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한 박혜수는 2년 8개월 만에 영화 '너와 나'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소속사 측은 "수사기관에서 피고소인이 허위사실을 적시,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며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법적 절차 진행 상황을 알렸다. 또한 박혜수 측은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