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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의 매력이 드러났다.
팬들이 보낸 질문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대답해주는 '팬.묻.배.답(팬이 묻고 배우가 답한다)' 코너에서는 배우들의 센스가 단연 돋보였다.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다섯 글자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박은빈은 "보면 압니다", 김효진은 "재미있어요", 채종협은 "최고의 작품", 차학연은 "이걸 왜 안 해?", 김주헌은 "이분들 때문"이라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무인도의 디바 스포해 Dream' 코너에서는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을 엿볼 수 있었다. 박은빈은 서목하 캐릭터에 대해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잘 아는 친구"라며 "목하를 연기하면서 저도 일상생활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목하의 MBTI에 대해서는 ENFP라고 답해 캐릭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박은빈과 김효진의 연습실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졌다. 춤 연습을 위해 연습실에서 만나 귤을 나눠 먹으며 우정을 쌓았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진은 "박은빈 덕분에 진짜 톱스타가 된 느낌을 받았다"며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드라마에서 선보일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은빈, 김효진과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팀을 나눠 진행하는 '팬심 맞혀 Dream' 코너도 이어졌다. 두 가지 선택지 중 팬들이 어느 쪽을 더욱 많이 골랐을지 맞추는 과정에서 배우들은 열띤 토론의 장을 열며 긴장감을 더했다. 박은빈과 김효진은 찰떡 호흡으로 밸런스 게임의 투표 결과를 모두 맞췄고 스코어 5대0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해 Dream' 코너에서는 극 중 상부상조하는 서목하와 윤란주의 관계처럼 배우들이 관객의 사연을 읽고 응원을 보내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인생의 도전을 앞둔 관객에게 보내는 배우들의 따듯한 메시지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약 1시간 30분을 꽉 채운 '무인도의 디바' 쇼케이스는 배우들의 열정과 팬들의 애정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티빙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케이스 현장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2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