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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원주가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전원주의 절친인 선우용여는 "첫 번째 남편이 굉장히 잘생겼고 서울대를 나왔다. 그리고 이 언니를 너무 예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원주는 "집안 전체가 의사 집안이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근데 시아버지가 너무 양반이다. 환자들이 오면 돈 받고 고쳐줘야 하는데 웬만하면 그냥 가라고 하는 거다. 말이 치과의사지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이 언니 엄마가 돈을 대줬다. 그 대신 자기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자고 한 거다"며 전원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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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우용여는 기다렸다는 듯 "이 언니 돈 다 쓰고 갔다"며 거침없이 폭로했다. 그러면서 "(전원주가)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 아들이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남편도 아이가 있었다. 두 번째 남편은 전원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갖고 싶어 했다. 근데 전원주 엄마가 '너하고 남편 얼굴로 닮은 딸 낳으면 너보다 시집 보내기 더 어렵다'고 해서 안 낳은 거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또 선우용여는 "두 번째 남편이 생긴 건 첫 번째 남편 반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간다. 돈이고 뭐고 볼 것도 없었다"며 독설을 날렸다. 이어 "(전원주 엄마는) 딸이 고생하니까 불쌍해서 사위한테 문산에서 공동묘지 사업하라고 땅을 해줬다. 근데 그걸 다 날려 먹은 거다"라고 폭로했다.
전원주는 씁쓸한 표정으로 "10만 평을 해줬다"고 밝혔고, 선우용여는 "이 언니는 남편에 미쳐서 땅이 없어지는지도 몰랐다"고 '팩폭'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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