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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오정세 측이 경운기 추돌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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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면 부리면 현내리 국도를 주행하던 승합차는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에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경운기 운전자 60대 A씨를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숨겼다. 아내 B씨 역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승합차에는 오정세가 탑승해있었으며, 오정세와 운전자 C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해당 차량에 오정세가 탑승해있던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더욱 쏠리자 오정세 측은 "위로가 먼저"라며 유족을 애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