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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몽골에서 온 괴력소녀가 '막장의 마술사' 김순옥도 500억 대작도 넘어섰다.
화려한 경쟁작들 속 불리한 대진표에서 '힘쎈여자 강남순'은 최약체로 사전에 평가받았다. 그런데 반전의 흥행 기록을 세워가며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1회 4.296%로 출발한 '힘쎈여자 강남순'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1회에 비해 4회 시청률은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 오는 주말엔 간단히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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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껑을 열자 의외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이미 '7인의 탈출'을 3위로 밀어내고 시청률 2위에 오른데 이어 15일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것.
이가운데 드디어 만난 강남순 모녀와 강희식이 마약 수사를 위해 공조를 하기로 하면서 이후 시청률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몽골 이민자'와 '백수'로 위장해 잠입에 성공한 강남순과 강희식은 낮에는 배달, 밤에는 물류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기로 했다. '괴력소녀' 강남순과 '열혈형사' 강희식, 그리고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가 신종 합성 마약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빌런' 류시오에 맞서는 트리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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