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태국 음식 무시 논란에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오해 없길" 해명 [SC이슈]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10-15 15:08 | 최종수정 2023-10-15 15:13


백종원, 태국 음식 무시 논란에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오해 없길…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태국 음식을 무시했다는 태국 팬들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는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의 팬으로서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한다"며 "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 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었다. 영상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방콕에서 가장 무까타를 잘 굽는 사람'라는 제목의 '배고파 방콕 8편' 영상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한 식당에서 무까타 불판을 보며 "한국에서 사 온 것 같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 군인들이 불고기판을 가져와서 유래됐다는 썰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에서 유래된 건 맞는 것 같다. 어른들은 그걸 무양까올리(한국식 돼지구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태국 음식 무시 논란에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오해 없길…
백종원은 "아마 내가 온 손님들 중에 고기를 가장 잘 구울걸?"이라며 베이컨, 새우, 오징어, 양념돼지고기, 돼지 내장 등을 직접 구워 무까타를 먹었다.

이후 이 영상을 접한 태국인들은 "백종원이 고기를 태국식으로 구워 먹지 않았다",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바꾸려고 하지 말라", "우릴 가르치려 드는 거냐" 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백종원이 태국식 불판을 왜 한국 불판에서 유래된 것으로 설명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은 백종원 글 전문

저는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의 팬으로서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합니다.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 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습니다. 영상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국내외 많은 팀원 분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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