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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5회에는 외모부터 직업까지 모든 게 완벽한 가정의학과 개원의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은 심플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까다로운 네 가지 조건을 공개해 매칭 고수 중매술사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외모 조건 등장에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은 "대놓고 솔직하게 말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극현실주의 독설가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는 "남성분들의 1순위 조건은 외모,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라 외모를 보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반박하면서도 "살다 보면 예쁜 것도 얼마 안 가던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이 "본인 얘기인가요?"라고 되묻자 "남편이랑 따로 자요"라는 현실적인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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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매술사'에서는 의뢰인의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맛집, 놀이동산, 커플모임, 영화 네 가지의 상황을 제시한 가운데 신동엽의 압박 질문이 이어졌고 요리조리 잘 피해 가며 정석 같은 대답을 이어간 네 명의 선녀들과 달리 의뢰인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허탈하겠죠? 다음에는 안 가는 걸로"라고 선녀들과는 다른 답변을 하자 신동엽이 "완전 삐짐?"이라며 의뢰인을 놀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