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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과오를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밝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구치소 이야기를 해야 하나? 일부러 물어본 것이냐"라고 매운맛 농담을 전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앞서 신동엽은 1998년 8월 자택과 친구 오모씨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6차례 흡연했다는 것과 미국에서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1999년 12월 14일에 체포되어 구속됐고, 이후 대마초 흡연은 유죄이나 밀반입에 무죄를 받아 2000년 2월 18일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고 출소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그때 빼지 마라. 그때 얼마나 (구치소에) 계셨냐"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신동엽 역시 당황하며 "2주, 12일 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신동엽은 "방송에서도 이 이야기를 가끔씩 하는 게 우리 애들이 점점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나. 아이들이 검색하기 전에 미리 보여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보여 준 게 아니라 아내가 보여줬다. '좋은 교육이다'고 생각을 했다. 너도 나중에 자식 낳으면 그런 것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고 덤덤히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