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진우가 뇌출혈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
|
|
이진우는 "4일 째 되는 저녁에 회진도는 의사가 '내일 퇴원하세요'라고 하더라. 다음 날 짐을 싸서 나오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달려오셔서 '아니 어떻게 죽어야 될 사람이 살았고, 5~6개월 재활을 받아도 반신불수가 오는데 보통 4일 만에 퇴원을 하냐'라고 하더라. 그때 그래서 머리를 깎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이진우는 "'전원일기'의 극 중 복길 엄마, 혜숙의 둘째 동생인 상철 역으로 출연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이응경은 "극중 아내는 아니고 실제 아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우는 "우리가 18년차 부부다"라고 소개했고, 제작진은 두손을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이게 가능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진우는 "우리는 사랑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진우와 이응경은 오늘도 투닥거리는 박은수와 김혜정 뒤에서 몰래 다가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진우는 "누나에게 와이프를 보여주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은수는 "넌 얼굴 더 좋아졌다"라고 이진우에게 얘기했고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정은 이진우 이응경 부부에게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능가하는 닭살커플이라는데"라고 물었고, 이진우는 "사랑하니까 결혼 하는 게 당연한데 살아보니까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깊은 걸 찾게 됐다. 내면의 선함과 좋은 모습을 보게된다"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김혜정은 "아직도 손 잡고 다닌다던데 땀띠 안 나냐"라고 물었고 이응경은 "손 잡는게 습관이 돼 안 잡으면 어색하다"라고 이야기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