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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의 자폐 아들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학교로 전학할 예정이다.
총 2개의 특수학급을 운영중인 A초등학교는 3학년 3명(여아), 6학년 3명(남아)으로 성별이 분리돼 있다. 교사는 총 2명(여성)이다. A초등학교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저학년 아이들과 고학년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B초등학교는 3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었다. B초등학교 관계자는 "출석일수가 부족한 유급학생의 경우 저학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4~5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이 그런 경우는 없었다"며 "특수아동 상태의 심각성에 따라 개별 교과과정을 개설할지 여부를 교사와 학부모가 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수아동은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시간에 각각 교육을 받고 그 비중은 학부모와 교사가 논의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 내에선 아직 특수아동 문제로 일반 학생이 피해를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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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직위해제 되고 재판중인 해당 특수교사의 복직을 결정, 교육청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특수교사는 직위해제가 철회되고 8월1일자로 복직이 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주호민은 '배성재의 텐' 속 고정 코너,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 등의 방송이 줄줄이 불발됐다. 광고계도 줄줄이 손절 분위기다. 사면초가에 빠진 주호민이 "재판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말처럼 끝까지 재판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lyn@sportschosun.com